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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양쯔강서 458명 태운 여객선 침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 중국 후베이성(湖北)의 양쯔강에서 1일(현지시간) 458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했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 현지 언론이 2일 보도했다.

둥팡즈싱(東邦之星ㆍ이스턴 스타)호란 이름의 이 선박은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을 출발해 충칭(重慶)으로 향하던 중 1일 오후 9시28분께 양쯔강의 후베이(湖北)성 젠리(監利)현 부근에서 가라앉았다고 CCTV가 보도했다.

이 배에는 중국인 승객 406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장과 선원 4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침몰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장에서 구조된 선장과 기관장은 “배가 싸이클론을 만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선장과 기관장 등 8명이 구조됐다. 폭풍과 폭우 등 악천후 탓에 구조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둥팡즈싱호는 길이 76.5m, 승선인원 총 534명을 태울 수 있는 규모다.

리커창 총리가 사고 현장으로 이동 중이라고 CCTV가 보도했다.

불과 4개월여 전인 지난 1월에도 장쑤성 앙쯔강 하류지역인 푸베이수이다오에서 선박침몰로 탑승객 22명이 전원 사망한 사고가 난 적이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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