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LG디스플레이는 2일부터 나흘간 미국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SID) 2015’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SID에서 내세운 주제는 ▷Leading Technology(선도 기술) ▷Great Design & Picture Quality(최고의 디자인과 화질) ▷Differentiation(차별화) 세 가지다.
LG디스플레이는 2일부터 나흘간 미국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SID) 2015’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SID 2014 현장의 LG디스플레이 부스 전경. |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선도 기술과 제품 경쟁력으로 언제나 고객과 함께 하겠다(LGD Always with You)’는 의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SID 2015 현장에 55, 65, 77인치 등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1.3인치 원형ㆍ5.5인치 커브드 OLED, 그리고 같은 크기의 양면 엣지와 12.3인치 차량용 플라스틱 OLED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곡률반경 30R을 구현한 18인치 플렉시블 디스플레를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 전시회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미래디스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일 예정이다.
또 그동안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에 주로 적용돼왔던 터치 내장형 기술(AIT)을 차량용 및 노트북 제품으로 확대 적용해 시장 선도 전략을 본격화한다.
AIT는 인셀터치(In-cell Touch) 방식을 한층 발전시킨 터치 기술로 기존 제품보다 터치 성능도 우수하고, 초슬림 베젤도 구현할 수 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화질의 LG’라는 명성에 걸맞게 기존 AH-IPS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AH-IPS 플러스’도 SID 2015에서 선보인다.
AH-IPS 플러스는 뛰어난 색재현율과 넓은 시야각으로 칭송받아온 AH-IPS의 특징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저전력 구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로는 최초로 투과율을 25%까지 높인 55인치 투명디스플레이와 곡률반경 2000R의 21.5인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계기판용 디스플레이와 정보안내디스플레이를 하나로 결합) 등 차세대 제품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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