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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세월호 때와 똑같다” 메르스 3차 감염 발생에 국민 분노 ‘폭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했고, 우려했던 3차 감염 확진자도 나왔다.

가장 우려했던 시나리오는 3차 감염자 발생이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도 “3차 감염을 막기 위해 민간과 협조해 전국가적인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지만 허사였다.

“세월호 때와 똑같다” 메르스 3차 감염 발생에 국민 분노 ‘폭발’ 사진=게티이미지

첫 3차 감염자는 Y(73)씨와 Z(78)씨다. 복지부는 16번째 확진자 P(40)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머물렀던 ⓓ병원의 같은 병실에서 5월 28~30일 치료를 받던 환자들이다.

민관합동대책반(공동위원장 장옥주 복지부차관·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3차 감염자 발생에 대해 “의료기관 내 감염으로 지역사회로 확산된 것으로는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설마 설마했던 일이 현실이 되면서 국민은 불안과 공포감에 휩싸였다. 네티즌들은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인터넷 뉴스 댓글을 통해 정부의 무능함을 성토하며 분노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진짜 이렇게 무능한 정부 처음 본다” “세월호 때와 너무 똑같다. 초기 대응 부실, 정부의 무능한 대처…어쩜 이리 똑같냐”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또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은 3차 감염 만큼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겠다더니 이게 뭔가. 이젠 책임지고 정말 물러날 때다” “이제 정부는 쉬쉬하지 말고 메르스 감염 발생 지역과 병원을 모두 공개하라” 등의 반응도 보였다.

또 학부모들은 “메르스 감염이 이제 손 쓸 수 없이 퍼질 것같다. 제발 학교 휴교령 내려주세요. 아이들 학교 유치원 보내기 무섭습니다” 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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