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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회찬ㆍ채동욱, ‘황교안 청문회’ 선다
-여야, 황교안 인사청문회 8~10일 사흘간 실시 합의
-여당 ‘3일 청문회’ 야당 제안 수용…3일째는 증인ㆍ참고인 심문만
-노회찬 ‘삼성X파일 사건’ 증인…채동욱 ‘국정원 댓글 수사’ 참고인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 증인 및 참고인으로 참석한다. 황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8~10일 사흘간 열린다. 노 전 대표와 채 전 총장은 10일 황 후보자가 배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는 증인 및 참고인 심문에 참석한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의원은 1일 이 같은 청문회 일정에 합의했다고 국회 브리핑에서 밝혔다.


8일과 9일에는 황 후보자를 상대로 질의·답변을 하고, 10일에는 황 후보자가 배석하지 않은 가운데 증인·참고인 심문을 한다. 황 후보자는 증인·참고인 심문을 마치고 나서 마무리 발언을 한다.

당초 야당은 3일, 여당은 2일의 청문회 기한을 주장했으나 합의를 통해 사흘로 결정했다. 권 의원은 “야당 측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충분한 검증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여당에서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청문특위는 오는 2일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하고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와 자료제출 요구도 이날 의결된다.

청문회 증인은 여당이 요구한 1명과 야당이 요구한 4명 등 5명으로 정해졌다. 야당 증인 명단에는 노 전 대표가 포함됐다. 노 전 의원은 삼성X파일 사건 수사의 증인으로 참석한다. 황 후보자는 2006년 삼성X파일 수사 지휘를 맡으며 떡값 검사 명단을 공개한 노 전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참고인은 여당이 요구한 7명과 야당이 요구한 10명 등 17명이다. 야당이 요구한 참고인에는 채 전 총장이 포함된다. 채 전 총장은 국정원 댓글 수사를 놓고 황 후보자와 마찰을 빚다 혼외자 의혹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바 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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