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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극복 92세 할머니 마라톤 풀코스 완주…“달릴때 살아있음 느껴”
[헤럴드 경제] 암을 이겨낸 90대 할머니가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31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로큰롤 마라톤대회에서 해리엇 톰슨이라는 92세 여성이 풀코스를 7시간24분36초에 주파해 마라톤을 완주한 최고령 여성이 됐다.

76세의 늦은 나이에 달리기를 시작한 톰슨은 한때 구강암을 앓았다.

축하를 받으며 결승선을 통과한 톰슨은 “오늘 끝까지 달렸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소감을 밝혔다. “달리지 않으면 살아있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역대 남성 최고령 마라톤 완주 기록은 2011년 인도계 영국인 파우자 싱(당시 100세)이 세웠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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