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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공유재산 위탁관리 수탁기관 SH공사 선정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SH공사(사장 변창흠)는 서울시에서 보유 중인 시유지 일반재산 1152필지에 대한 위탁관리사업의 최종 수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시유지 위탁관리 사업은 종전에 서울시, 구청 등에서 직접 관리하던 시유지 일반재산을 보다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토지의 활용성을 높이기 우해 지난 2012년부터 토지관리 전문기관을 선정해 시행 중이던 사업이다.

서울시는 위탁관리 계약기간이 오는 30일로 끝나게 됨에 따라 새로 위탁관리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방식 공개모집에서 SH공사가 최종 수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수탁기관 선정에 따라 SH공사는 시유지 위탁관리 기본 업무인 매각, 대부, 변상금부과, 무단점유 방지 등의 철저한 업무수행을 위하여 공사내 변호사, 감정평가사 등 566명의 전문인력과 서울시 전역에 설치되어 있는 11개 통합주거복지도시재생센터를 활용한 현장밀착형 위탁관리를 수행하게 된다.

SH공사는 이번 위탁관리사업 수주를 계기로 25개 구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구유지 위탁관리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며 2016년까지는 관리 대상 시유지, 구유지, SH공사 보유토지에 대한 통합 토지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정원 7명의 공유재산관리팀을 신설하고 장기적으로는 도시재생본부 산하에 처단위로 조직을 확대 개편 ‘공유재산사업처 5개팀’으로 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차원의 필요 토지에 대해서는 직접 매수 또는 대부를 받는 방안까지도 검토, 공유재산의 수익성과 공공성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이번 시유지 위탁관리사업 수주를 계기로 지난 3월 선언한 도시재생 공공디벨로퍼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SH공사가 명실상부한 공유지 위탁사업 전문기관으로 발돋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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