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바르샤 메시 데뷔 후 트로피 23개, 레알은 10개에 불과
[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30일(이하 현지시간)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리오넬 메시는 2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가 통산 27번째로 국왕컵을 들어올리자, 31일 스페인의 언론 아스(As)는 메시 데뷔 후 바르셀로나의 우승컵 개수에 대한 기사를 내놨다.

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메시가 바르셀로나입단 이후 들어올린 우승 트로피의 개수는 23개. 종류도 다양하다. 리그에서 7번, 국왕컵 3번과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스페인 슈퍼컵 6회, 유로피언 슈퍼컵 2회와 클럽 월드컵 2회가 포함돼 있다.

한편 같은 기간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10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그 3번, 국왕컵 2회와 챔피언스리그 1회, 스페인 슈퍼컵 1회와 유로피언 슈퍼컵 2회, 그리고 클럽 월드컵 1회 포함이다.

2015년 국왕컵을 들어올린 바르셀로나 선수단. 뒷줄 오른쪽에서 네번째가 리오넬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

바르셀로나와 레알은 축구팬들에게 ‘신계’라 불린다. 그만큼 두 팀은 스페인 최고의 클럽으로 군림해 왔다. 그만큼 우승컵도 많았다.

위키 백과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공식 대회에서 통산 84회의 우승을 경험했다. 여기에는 리그 23회와 국왕컵 27회, 챔피언스 리그(1992년도 이전 유러피언 컵 포함) 4회도 포함돼 있다.

반면 레일 마드리드의 통산 우승은 79회다. 리그에서는 32회 우승했으며, 국왕컵 19회, 챔피언스리그 10회 등이다.

우승 횟수는 바르셀로나가 5회 많지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알가 앞서는 형국이다.

하지만 메시 데뷔 후 우승컵인 23개와 10개를 뺄 경우 바르셀로나와 레알의 트로피는 61개와 69개로 레알이 트로피 개수에서 앞선다. 메시의 위력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메시는 항상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돼 왔다. 두 선수는 각 팀의 에이스로 군림해왔고, 매년 최고의 선수를 뽑는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도 다퉈왔다. 

2014 발롱도르 시상식의 메시와 호날두. 2015년 1월 12일. (사진 = 게티이미지)

두 선수가 스페인에서 맞붙은 이후 트로피 개수는 어떨까? 아스에 따르면 호날두가 입단한 이래 레알의 트로피 개수는 7개다. 한편 같은 기간 바르셀로나는 1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메시의 우위인 것.

또한 메시는 한 번의 우승기회를 더 남겨둔 상황이다. 오는 6일 바르셀로나는 이탈리아의 유벤투스와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붙는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바르셀로나는 2009년 이후 6년 만에 트레블을 달성한다. 그리고 메시가 데뷔한 후 트로피는 24개가 될 수도 있다.

결승전은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다. 국내 시간으로 7일 3시 45분이다.

ks00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