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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댕기머리, 직원 동원해 홈쇼핑 ‘사재기’까지…못믿을 댕기머리
[헤럴드 경제] 허가받지 않은 방식으로 제품을 만든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된 ‘댕기머리’ 샴푸가 홈쇼핑에서 콜 수를 늘리기 위해 직원들을 동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YTN 단독보도에 따르면 댕기머리 제조사는 홈쇼핑 생방송 중 주문량이 저조하면 직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내 제품을 주문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YTN 방송 화면

이 같은 사재기는 주문량이 목표치보다 낮을 때면 수시로 진행됐고, 200명 가까운 본사 직원뿐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동원됐다.

업체 측은 구매한 직원들의 명단을 관리하면서 구매 직원에게는 10만 원에서 20만 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급했고 구매하지 않은 직원들에 대해서는 질책 등 압력을 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홈쇼핑 생방송의 주문 전화량은 다른 구매자들을 유인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는 만큼 공정거래위원회와 소비자원 등 관계기관의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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