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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텔‘ 백종원, 파란만장 야외 쿡방…‘기미 작가’ 대타 등장?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백주부 요리의 맛 검증을 위해 새로운 남자 ’기미 스태프‘가 등장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6회분에서 백종원은 ‘고급진 레시피’라는 방제로 야외에서의 파란만장한 ‘1인 방송’을 이어간다.

이날 녹화에서 백종원은 ‘기미 작가’를 대신해 시식하게 될 뉴페이스를 갑작스럽게 투입, 현장을 놀라게 했다. 백종원은 후반전을 시작하면서 앞서 시청자들이 요청했던 떡볶이를 만들었다. 이어 백종원은 “맨날 ‘기미 작가’만 부르니까 시청자들이 자꾸 맛에 대해 안 믿는 것 같다”며 매번 음식을 먹어보던 ‘기미 작가’가 아닌 다른 스태프를 앞으로 불러냈다.

하지만 백종원에 의해 발탁된 남자 ‘기미 스태프’는 백종원이 직접 전달해준 떡볶이를 먹고는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어냈다. 뭔가 만족스럽지 못한 표정으로 “설탕을 너무 많이 넣은 것 같다”며 주저주저 입을 열었던 것. 당혹스러워하던 백종원이 “단 맛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 것 같다”며 허둥지둥 다시 한 숟가락을 권했지만 기미 스태프는 역시 똑같은 맛이라고 대답, 웃음 폭탄을 안겼다. 

급기야 허탈해 하는 백종원의 표정을 본 남자 ‘기미 스태프’는 자진해서 한 숟가락을 더 입에 넣었고 결국 맛있다며 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이에 백종원은 아쉬움이 담긴 볼멘소리를 늘어놔 제작진뿐 아니라 인터넷 접속 시청자들까지 배꼽 잡게 했다.

뿐만 아니라 백종원은 이날 인터넷 생방송 중계 도중 야심차게 준비한 요리가 실패하자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집에 남아있는, 구하기 쉬운 재료로 고급진 요리를 할 수 있다고 자부심을 보였던 백종원은 전자레인지 작동을 잘못해 후반전 종료시간까지 요리를 완성하지 못하자 진땀을 흘리는 모습으로 흥미를 높였다.

제작진은 “백종원이 의도치 않게 야외에서 ‘1인 방송’을 진행하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들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며 “다소 불리한 조건에서도 본인의 특색을 한껏 살린 ‘고급진 레시피’ 요리를 전수한 백종원의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은30일 밤 11시 15분이다.

shee@heraldcorp.com

[사진제공=MBC ‘마리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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