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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뷰] 유먼, 이제는 좋은 모습 보여줘야

[ 헤럴드 H스포츠=이용섭 기자] 한화 유먼이 친정팀 롯데를 상대로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까.

29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한화의 시즌 8차전에 한화는 선발로 유먼이 나선다. 작년까지 롯데에서 뛰던 유먼이 친정팀을 상대로 2번째 나서는 경기기도 하다.

유먼이 잘던져줘야 한다 ⓒ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유먼은 지난 3년간 롯데의 주축선발로 활약했다. 2014년은 약간 부진했지만, 그동안의 좋은 모습이 한화 소속으로 다시 KBO에서 공을 던지게 한 계기였다. 하지만 옷을 바꿔입은 유먼이 보인 모습은 영 좋지 않았다. 현재까지 1승 4패에 방어율은 5.16에 그치고 있다.

롯데와의 첫 만남에서는 올시즌 최악의 피칭을 선보이며 무너졌다. 5월 1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3 1/3이닝 8안타 5실점(4자책)을 하며 시즌 최다실점과 최소이닝을 기록했다. 여러모로 기분좋지 않은 친정팀과의 만남이었다.

또한 어제 경기에서 한화는 선발 안영명의 부상으로 인한 조기강판으로 많은 수의 불펜진을 소모했다. 5명의 투수가 5 1/3이닝이란 긴 이닝을 소화했기에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유먼이 길게 끌고가줘야 불펜진에게 휴식을 주며 부담을 최소화해야 하는 입장이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탈보트가 반등의 기회를 보여줬다. 2군에 다녀온 이후 심기일전 하면서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며 선발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젠 유먼도 보여줘야 한다. 힘겹게나마 시즌 시작부터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등판한 유먼이다. 과연 유먼이 롯데를 상대로 반등과 친정팀 사냥이라는 두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ppower@h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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