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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찬민 용인시장, 취임 1년동안 ‘10대 키워드’ 모두 달성했다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그가 해냈다. 짧지만 시장 취임 1년동안 ‘규제개혁 등 야심차게 추진했던 10대 키워드를 모두 달성했다. 뚝심있게 밀어부친 성과다. 그는 용인에서 ‘현장 시장’이란 별칭을 갖고있다. 몸을 사리지않고 현장에 직접 나가 민원을 해결하는 ‘현장 민원 해결사’로 인기를 끌고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29일 ‘민선6기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취임 후 지난 1년 동안 규제개혁 등 10대 키워드로 용인시 성장동력 확보와 ‘사람중심’ 도시 구현을 위해 시정역량을 집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간담회에서 정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사람들의 용인’ 구현을 위해 추진해 온 시정 운영 주요 성과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정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시민을 존중하며, 시민과 함께 더불어 나누며 ‘꿈과 희망을 이루어가는 용인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도시안전, 경제, 복지, 교육문화, 자치행정 등 5대 발전전략으로 사람중심 경제, 사람을 생각하는 문화·복지·교육, 용인지심 등 시정철학을 구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 6기 1년은 규제개혁, 산업단지 조성, 도시공사 정상화, 채무 제로화, 용인경전철 1,000만 승객 시대, 태교도시, 줌마렐라 축구단, 시민과 함께 하는 용인, ‘젊은 용인’ 현장행정, 용인지심(龍仁之心) 등 10대 키워드 중심으로 추진되어 왔다.

우선, 정부의 규제개혁 정책기조에 발맞춰 불합리한 법령·제도 개선, 투자 인·허가 처리 효율화, 지역투자 기반조성에 노력을 경주해 왔으며, 그 결과 지자체 규제개혁평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던 성과가 가장 두드러진 대목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3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용인시의 규제개선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또, 8년여간 장기 지연된 용인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정상화시키고, 지역 내 전무하던 산업단지 10개를 조성하는데 성공했으며 2018년까지 10개를 추가 조성해 자족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기업애로 해소, 규제완화를 통해 9,70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다.

주택경기 침체로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 토지매각 지연에 따른 재정위기에 직면했으나, 출자 등을 통한 시의 재정지원과 마케팅 강화 등 전사적인 노력으로 용인도시공사의 경영정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민선 6기 출범 시 4,500억원이 넘었던 지방채를 제로화하기 위해 사전재정심사 및 지방재정 투·융자사업 심사제도 강화, 대규모 투자사업 시기 및 사업비 조정, 행사성 사업 전면 재검토, 지방세 체납 징수활동 강화 등으로 시 살림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왔다.

시민의 발로 자리매김한 용인경전철이 일일 승객 3만명, 누적 승객 1,0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이는 미래 용인경전철 사업의 정책 입안에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용인시 입장을 반영한 관리 운영사 선정에 만전을 기하는 등 안정적인 용인경전철 사업운영 계획 등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 고유의 문화유산인 이사주당의 ‘태교신기’를 용인의 역사적 정체성과 독창성을 가진 도시브랜드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기틀을 마련한 것도 새로운 것을 창조해 진정성을 구현하려는 ‘사람들의 용인’ 시정 철학에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줌마렐라 축구단을 통해 ‘여성특별시 용인’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것도 용인만의 차별화된 여성사회참여와 시민화합 액션플랜이다. 작년 11월 이동면을 시작으로 불과 6개월 사이에 용인시청 줌마렐라 축구단을 포함, 31개 전체 읍·면·동에 줌마렐라 축구단이 창단되었다. 가사와 자녀 양육으로 인해 사회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시민과 함께, 시민의 중심이 되는 ’사람들의 용인‘ 건설을 위해 시청 1층을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예술·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보행자 계단을 설치하는 한편 인구대비 아파트 거주비율(73%)이 최고인 용인시를 ’으뜸아파트 도시‘ 로 만들기 위해 ’주택공급에서 관리로‘, ’재테크 수단에서 정주공간으로‘ 인식을 개선시키고 신뢰받는 투명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아파트 패러다임을 변화시켰으며 체험위주의 시민 안전교육을 강화, 안전점검 실명제 운영, 안전기동팀 신설 등으로 ’안전한 도시‘ 구현에 만전을 기해왔다.

민생 현장에서 시민의 불편을 직접 듣고 몸소 체험, 시민의 입장에서 최선의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다. ‘발품, 눈품, 귀품’ 등 3품을 파는 행정으로 직접 발로 뛰며 각종 민원현장 뿐만 아니라 중앙부처 방문 등을 통해 세일즈 행정을 펼치고 전국최초 구청 인·허가 전담창구인 ‘건축허가과’를 설치했다.

시민 참여를 통한 의사 결정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용인지심(龍仁之心)의 자세로 3,000여 공직자가 용인을 위해 달려왔다. 간부공무원 사무실 축소와 사무실 재배치, 소파 없는 사무환경 등 소통문화 확산과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워크이노베이션으로 권위주의적이고 경직된 공직문화를 혁파했다. 또한, 용인시민들의 숙원인 수원 IC를 16년 만에 ‘수원·신갈IC‘로 명칭을 변경, 100만 용인시민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저소득층과 불우 복지시설을 위해 개미천사(1004) 기부운동을 펼쳐 지난 2월 모금을 시작한 지 2개월 만에 1만 구좌를 달성했으며 시민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용인시 대표 이웃사랑 실천운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년 동안 모든 시정 역량을 모아 이룩한 것은 대외 평가에서도 빛을 발했다. ‘지자체 규제개혁 종합평가’ 대통령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 대통령상, ‘재난관리실태 평가’ 장관상, ‘대한민국 서비스 만족’ 대상,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유공’ 장관상, WHO의 ‘건강도시 베스트어워드’ 등 각종 수상 실적이 13개에 이른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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