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메르스 한국, 중국이어 대만까지?…정부 방역 강화
[헤럴드경제]대반 정부가 한국에 유입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해 경각심을 보이며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오즈궈(毛治國) 대만 행정원장은 위생복지부를 통해 전염 방지를 위한 방역과 통제조치를 강화하고 국민들이 메르스에 대해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을 28일 지시했다.

위생복지부는 메르스에 대해 지난 2003년 대만 전역에 발생했던 사스보다 치사율은 높은 편이지만 전염성은 강하지 않다고 말했다. 대만에서는 메르스를 ‘신형 사스’라 부르고 있다.

또 대만내 사람에 의한 전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만에 메르스가 유입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메르스의 낙타, 박쥐 등 동물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며, 정확한 전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대만 의료계에서도 “전염 질병에 대한 경계심을 늦춰선 안될 것”이라며 “개인 위생을 강화하고 정부도 방역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으로 간 메르스 감염 의심자는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2차 검사를 통해 확진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결과는 중국 정부가 한국측에 29일 오전에 전달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