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변호사 숫자가 급증하면서 월 20만엔을 버는 경우가 수두룩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29일(현지시간) 2015년 배출된 변호사 1500명 가운데 다수가 구직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변호사 대부분이 월 20만엔 수입에 개인적으로 사건을 가져와도 이에 대한 성과급 지급을 받을 수 없는 조건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법시험 준비자들은 로스쿨 학비와 뿐만 수습기간동안 차입으로 평균 1000만 엔의 빚을 지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 벌려고 범죄그룹을 변호하게 될 경우 살인위협에 시달리는 등 위험에 노출되기도 해 이 마져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에서는 사법시험 합격자 가능 숫자를 연 3000명에서 절반 이상 낮추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문재연 기자/munja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