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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로아티아 하늘길 열린다…정기 직항편 운항키로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천혜의 자연환경과 유럽과 지중해, 남동유럽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유명한 아드리아해 연안국으로 TV 프로그램 방영을 통해 우리 국민에게 친숙해진 크로아티아로 가는 하늘길이 열린다.

우리 정부 대표단은 27~28일 양일간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크로아티아 정부 대표단과 항공회담을 개최하고 양국간 항공협정에 가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항공협정은 기본적인 국제항공 서비스의 허용범위와 조건을 규정해 양국간 항공운항을 위한 법적 기반을 제공하는 국가간 조약이다.

이날 양측 대표는 양국 항공사가 한-크로아티아 간 직항 항공편을 최대 주 7회까지 운항할 수 있도록 하고 항공사 간 편명공유(Code-sharing)를 통해 자유롭게 공동운항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합의했다.

편명 공유는 항공편을 실제 운항하지 않는 항공사가 실제 운항하는 다른 항공사의 항공권을 자사의 이름(코드)으로 판매하는 간접운항 체계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협정으로 한-크로아티아 간 국제항공 운송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항공협정이 공식 발효되면 양국 항공사는 여객 또는 화물 항공편을 주7회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정기적으로 운항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직접 항공편을 운항하지 않는 경우에도 항공사 간 편명공유를 통해 운항지점을 연결하면 원스탑으로 항공권 예약ㆍ발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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