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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뉴스> 공무원연금 개혁 처리…기자도 국민도 “지친다”
[헤럴드경제=유재훈ㆍ박수진 기자] “언제 처리되려나” “오늘 되기는 하는건가”

28일 오후 5시께.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 앞 복도는 공무원연금개혁안 처리 여야 합의 소식을 기다리는 기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유승민ㆍ이종걸 원내대표, 조해진ㆍ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 이른바 ‘2+2’ 담판에서 극적 타결이 이뤄질지도 모른다는 전망에서다.

당초 오후 2시 개회가 예정됐던 본회의는 연기에 연기를 거듭해 언제 열릴지 기약도 할 수 없는 상황.

야당에선 지난 10일 여야 원내대표 합의문을 근거로 시행령 개정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여당에선 “시행령 수정을 약속했다는 야당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평행선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로선 이날 처리 가능성을 높게 보기 힘들 듯 하다.

양측의 입장차가 접점없이 평행선을 그리고 있는 양상에서 여야가 5월 임시국회를 연장해 논의를 이어갈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탓이다.

장장 151일을 달려온 공무원연금 개혁이 오늘 골인 지점을 통과하게 될 지 여부는 여야 정치인들 손에 달렸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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