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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머크, 평택에 OLED 합성연구소 이어 ‘응용연구소’도 준공
100억원 투자 OAC 개소…그룹 지주사 바일로우 회장도 참석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독일의 헬스케어ㆍ기능성 소재업체인 머크그룹이 한국에 ‘OLED 합성연구소(ADL)’에 이어 ‘OLED 애플리케이션센터(OAC)’도 준공했다. 독일 이외의 나라로는 처음이다.

28일 한국머크(대표 미하엘 그룬트)에 따르면, 평택 포승산단에서 OAC 준공식이 이날 열렸다. 
28일 경기도 평택에서 한국머크의 ‘OLED 애플리케이션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미하엘 그룬트 한국머크 대표(왼쪽부터), 발터 갈리나 기능성소재사업부 대표, 우도 하이더 OLED부문 대표, E. 머크KG의 요하네스 바일로우 파트너위원회 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700만유로(100억원)가 투자돼 OLED물질 증착실험을 위한 응용기기 및 신뢰성 분석을 위한 각종 기기들이 도입됐다. 국제기준에 맞춘 클린룸과 장비, 화재방지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신축건물이 완공돼 공정장비들의 시험가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머크는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잉크젯 프린팅장비와 같은 첨단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삼성, LG 등 높은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는 국내 OLED고객을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연구개발 속도를 높여 고객만족 및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한국머크는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한국머크는 2010년 5월 1100만유로(140억원)를 투자해 첨단기술센터(Advanced Technology Center)를 개소했다. 또 2011년 10월에는 독일 이외의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OLED합성연구소도 열었다.

OAC 준공을 축하하기 위해 머크그룹의 지주사인 E. 머크KG의 요하네스 바일로우 파트너위원회 회장, 독일 본사의 발터 갈리나 기능성소재사업부 대표, 우도 하이더 OLED부문 대표가 대거 방한했다. 미하엘 그룬트 한국머크 대표, 롤프 마파엘 주한독일대사,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외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요하네스 바일로우 회장은 준공식에서 “이번 투자는 디스플레이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에 대한 신뢰와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확신을 기반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미하엘 그룬트 한국머크 대표는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첨단기술을 연구개발하고자 하며, 이것이 성공적인 협력을 위한 핵심요소”라며 “머크의 목표는 고객사가 ‘미래’에 적용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오늘’ 개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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