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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FA 비리의혹 여파, 글로벌 파트너사들 우려… 현대차는 FIFA와 15년지기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국제축구연맹(FIFA) 고위급 임원과 스포츠마케팅 관계자 등 14명이 뇌물수수, 공갈, 돈세탁 등 47개 혐의로 기소되면서 FIFA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는 파트너사들이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까 우려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이들이)매우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진=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이와 관련, 스포츠용품 파트너사인 아디다스는 FIFA도 자사처럼 투명한 윤리 기준을 세워 준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음료 부문 파트너사인 코카콜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랜 비리 의혹이 월드컵의 이상을 더럽혀왔고 우리도 계속 걱정해왔다”며 “FIFA가 수사에 철저히 협조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사진=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파트너사인 러시아 국영에너지 기업 가스프롬은 이번 사건에 대한 우려보다는 파트너 계약을 파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다가올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FIFA의 스폰서 기업은 3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마케팅에 있어 최고 수준의 독점적인 지위를 차지하는 것이 FIFA 파트너사다. 현재 파트너사는 총 5곳으로 현대기아차와 아디다스, 코카콜라, 가스프롬, 비자카드다.

FIFA는 홈페이지에서 현대차와 함께 15년 간 성공적인 관계를 맺어왔다고 소개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FIFA의 가장 오랜 스폰서이고 코카콜라와는 1975년부터 지속적인 후원사 관계를 맺었다. 비자는 유일한 금융기관 파트너사다.

파트너사 다음등급은 FIFA 월드컵 스폰서로, 버드와이저, 맥도날드 등이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파트너사와 월드컵 스폰서는 모두 14개 기업이 참여가 가능하다.

마지막 등급은 지역 스폰서로 과거 국가단위 스폰서사로 참여가 가능했다면, 현재는 북미, 남미,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아시아 등 5개 지역별 20개사가 참여 가능하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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