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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男 있는 천국”…IS, 미혼여성 조직원 모집 블로그 논란
전세계 100여국에서 3만여명의 대원을 모집한 수니파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가 여성조직원의 블로그까지 동원해 미혼인여성 조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미국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한 ‘샴’이라는 여성대원의 블로그<사진>에는 전쟁터에서 현재 IS 대원인 자신의 남편에게 구조돼 가정을 꾸리게 됐다는 내용이다. 샴은 “이상형의 남자를 만날 수 있고, 인종차별도 빈곤도 없는 유토피아로 오라”고 강조했다. 미혼 여성이 IS에 가입하면 감시 없이 자유로운 외출과 생활이 보장된다는 점도 특전(?)으로 제시했다. IS가 이처럼 미혼 여성 모집에 적극적인 것은 숫자가 불어난 남자대원들과의 결혼을 통해 출산을 유도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관측된다. 폐쇄적인 IS의 특성상 외부로부터 여성이 유입되지 않으면 다수인 남자대원들은 결혼을 하기 어렵고, 따라서 인구를 늘릴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또다른 무장 이슬람 단체인 보코하람의 경우 어린 여학생을 납치, 강간으로 임신시키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문재연 기자/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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