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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지리아 정부, ”보코하람 영상서 외국인 대원 활동하는 영상 확인”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나이지리아 정부가 이슬람 테러단체보코하람에 가입한 외국인 대원이 테러공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영상을 확보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통신 측 특파원이 해당 영상을 확인했으며 나이지리아 정부가 정확한 분석을 위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정부 관계자는 “외국인 대원들이 무기를 나르고 다른 조직원들과 같이 민간인을 습격한 영상을 확보했다”며 “외국인 대원들은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테러 훈련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2014년 5월 15일 나이지리아 군이 보코하람으로부터 탈환한 나이지리아 욜라 시에 보코하람이 남긴 흔적들

나이지리아 정부는 과거 보코하람에 외국인 용병 고용설을 끊임없이 주장해왔지만,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로이터 통신은 해당 영상을 찍은 나이지리아 지역 언론에 요청해 영상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외국 대원들의 신원을 확인한 뒤 영상을 공식적으로 공개하겠다고 표명했다.

보코하람은 지난 2014년 나이지리아 북부에 있는 치복 마을에서 고등학생 200명을 납치하면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다. 이후 지난 3월 IS에 충성을 맹세해 4월 단체의 이름을 ‘IS 서아프리카 주’로 바꿨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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