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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력+사물인터넷 ‘스마트그리드’ 손 잡았다
LG유플러스-한전 MOU 체결
LG유플러스와 한국전력이 실시간 전력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전에서 검침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그리드 산업 발전에 손을 잡았다. 실제 수요량을 바로바로 측정하고 예측해, 에너지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제3의 발전소’를 만든다.

LG유플러스와 한국전력은 27일 전력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을 융합 활용하는 스마트그리드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스마트그리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술을 스마트그리드에 적용, 각종 센서가 수집한 빅데이터 분석 등을 바탕으로 실시간 수요 및 발전량 예측, 지능형 송배전, 수요관리, 보안 및 안전관리, 스마트 빌딩, 공장의 에너지 효율화 등이 가능하다. 이 같은 스마트그리드가 상용화까지 성공할 경우, 효율적인 전력 관리를 통해 원자력 발전소 몇 기에 해당하는 전력 에너지 절약도 기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한전은 이번 MOU 체결로 에너지와 사물인터넷 융합 사업 분야에서 신사업 모델 개발 및 국내외 확산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과 국민 편익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 대정전 사태를 계기로 세계 각국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와 한전은 스마트그리드 사업 모델을 적극 개발하고, 국내 실증 및 확산사업 적용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시장에도 동반 진출하는 상생 협업모델까지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 나주에 설치될 ‘융합사업센터’를 기반으로 LG유플러스와 한전은 산업단지 대상 스마트그리드 사업화 추진, 사물인터넷 기반 에너지효율화, 보안, 안전과리 분야 기술개발 및 실증, 국내외 시장 공동개발 및 진출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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