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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유수유 고작 32%…유한킴벌리, 제일병원과 모유먹이기 운동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가 산부인과로 유명한 제일병원과 모유 먹이기 운동을 펼친다.

27일 양 기관에 따르면, 유한킴벌리 유아전문 브랜드 ‘하기스’와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원장 민응기)은 산모와 생후 1년까지 모유 먹이는 엄마들을 돕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유한킴벌리 최규복 대표(오른쪽)와 제일병원 민응기 원장이 지난 26일 서울 충무로 제일병원에서 ‘행복한 엄마와 아기를 위한 모유 먹이기 운동’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 운동은 모유를 먹이는 엄마의 스트레스와 고민을 덜어주고 수유 노하우를 전달, 모유 먹이기를 지속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1년간 양 기관은 ▷엄마와 아기가 행복한 수유정보 제공 ▷임산부와 모유 먹이는 엄마의 삶의 질을 고려한 수유상담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엄마 입장에서 모유 먹이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해결책을 담은 교육영상과 소책자를 만들어 나눠줄 계획이다. 이는 유량부족, 밤중수유, 젖몸살 등 다양한 상황별 해결책을 제공한다.

제일병원 모유수유 전문 간호사와 함께 하는 1대 1 상담과 교육도 한다. 모유 먹이기 상담은 유한킴벌리가 참여하는 육아박람회, 유한킴벌리 공장투어 등의 행사 때 운영된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모유 먹이는 비율은 미국(52%), 일본(45%)보다 낮은 32%에 머물렀다.

제일병원 민응기 원장은 “모유수유 성공요건으로 출산 전 모유 먹이기 교육과 출산 후 엄마와 교감이 큰 영향을 미친다”며 “예비엄마들이 모유 먹이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아기를 행복하게 맞이할 수 있는 준비과정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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