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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신성장동력을 찾아라] 핵심부품·연동 기기 확대…IoT 주도권 확보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나가기 위해 핵심부품과 기기들을 확대하고 업계와 협업을 강화하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IoT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다’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인간 중심’의 기술철학을 바탕으로 IoT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힌바 있다.


이를 위해 올해 IoT 개발자 지원에 1억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하고 2017년까지 삼성전자의 TV, 2020년에는 모든 제품이 IoT로 연결될 수 있게 하는 등 선도적으로 서비스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IoT 제품의 비율을 지속적으로 늘려 TV는 오는 2017년, 나머지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은 2020년까지 100% IoT에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예정이다. 향후에는 자동차, 교육, 의료, 공공서비스 등 산업 분야와 전방위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5월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 2회 IoT World에서 혁신적인 IoT 기기를 제품화 할 수 있는 솔루션 ’아틱(ARTIK)‘ 모듈 3종을 공개했다.

B2B분야에서는  공공부문, 교육 시장, 헬스케어 분야 등에서 제품과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며 인지도를 키워 가고 있다. 세계 1위 하드웨어 라인업과 기기간의 컨버전스 능력에 다양한 솔루션 파트너들과 협력으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더해 B2B 시장을 빠르게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작년 말 정기 조직개편에서 B2B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B2B센터를 사업조직 안으로 배치해,시장 대응력과 의사결정 스피드를 높여 현장 중심 실행력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16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최대 B2B 전시회 CeBIT2015에서‘ 엔터프라이즈 IoT’를 발표했다. 사진은 하노버 CeBIT2015 삼성전자 부스 모습.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해외 판매법인의 B2B인력을 보강하고,조직 확충을 통해 B2B역량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14년 11월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 모바일 솔루션 선두 업체인 SAP와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을 발표한바 있다. 양사는 IT 업계의 리더로서 B2B 고객의 니즈 만족시키는 최고의 기업용 모바일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인수합병(M&A)을 통한 B2B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4년 8월에는 미국 공조전문 유통회사 콰이어트사이드를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콰이어트사이트 인수를 통해 북미 공조사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시스템에어컨 등과 연계한 B2B 사업의 확대를 통해 북미지역 매출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이어 2014년 9월에는 캐나다의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업체인 ‘프린터온(PrinterOn)’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고  B2B 고객 확보와 모바일 프린팅 표준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권도경기자/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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