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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뷰] KIA-한화, 선발이 살아야 산다

[ 헤럴드 H스포츠=신다혜기자 ] 26일부터 시작되는 KIA타이거즈와 한화이글스의 맞대결에서 임준혁과 송은범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임준혁은 시즌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0으로 비교적 무난한 기록이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첫 등판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보였다. kt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2실점(비자책)이 호투로 2512일 만에 선발승을 따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등판인 20일 사직 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3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임준혁은 이날 2⅓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4자책) 평균자책점 15.43을 기록했다. 경기는 임준혁 뒤를 이어 홍건희가 등판해 역투하면서 9-5로 역전승을 거뒀다. 임준혁이 흔들렸고 홍건희는 호투했지만 김기태 감독은 임준혁에 대한 믿음을 비췄고 선발 로테이션에 변동은 없었다.

임준혁-송은범, 팀 살릴 호투 펼칠 수 있을까? ⓒKIA타이거즈/한화이글스
상대투수는 송은범이다. 송은범은 2013, 2014 시즌을 KIA에 몸담았었다. 2014시즌이 끝난 후 한화와 FA계약을 맺었다. KIA를 떠난 후 첫 대결이다. 아직까지 송은범은 부진 속에 있다.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1승 3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중이다.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자리를 찾고 있던 중 지난 9일 이후 연속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성적은 일정치 않다. 9일 두산전에서 5⅓이닝 2피안타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쳐 선발로서 안착할 듯 싶었으나 15일 넥센전에서 5⅓이닝 6피안타 5볼넷 6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그리고 최근 등판인 20일 SK전에서도 선발로 나섰지만 1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⅔이닝 2피안타 2볼넷 4실점(2자책점), 1회에만 7타자를 상대했다. 결국 1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 되고 말았고 김성근 감독은 “송은범은 싸우려는 뜻이 없었다”며 쓴소리를 내뱉었다. 송은범은 이번 KIA전에서 다시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 오늘 경기로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KIA에 7위를 내줄수도 있는 상황. 그만큼 오늘 경기는 송은범에게도 팀에게도 중요한 경기이다.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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