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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rldwide]언론탄압 논란 터키대통령, NYT와 거친 설전
터키 내에서 언론 탄압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자국의 언론 상황에 대한 비판적인 사설을 쓴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 “분수를 알라”며 거칠게 비난했다.

AFP통신과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이스탄불의한 싱크탱크가 주최한 연설에서 뉴욕타임스의 사설이 ‘파렴치하다’며 “신문이라면 분수를 알라”고 말했다.

NYT는 지난 22일 ‘터키에 드리운 먹구름’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내달 7일 총선을 앞두고 자신이 창당한 집권 정의개발당(AKP)의 승리를 위해 언론을 억압한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에르도안 대통령은 “당신들은 이런 글로 터키 일에 간섭하고 있고, 자유의 한계를 넘었다”고 일갈했다. 

문재연 기자/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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