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표가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이왕표 은퇴기념 포에버 챔피언’에서 은퇴식을 가졌다. 이날 이왕표가 은퇴인사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975년 김일 체육관 1기생으로 프로레슬러로 데뷔한 이왕표는 세계프로레슬링기구(WWA)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는 등 인기를 누렸으나 1980년대 중반 들어 프로레슬링 인기가 급락하면서 활동이 뜸했다.
그러나 이왕표는 2009년과 2010년 종합격투기 출신 밥샙과 타이틀전을 치르는 등 꾸분히 경기에 나섰고 사회활동도 활발히 하는 등 프로레슬러의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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