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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중서부 조류독감, 계란가격 급등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중서부 전역에 걸친 조류독감으로 계란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미국 16개주와 캐나다에서는 사상 최악의 조류독감 감염 사태로 모두 4000만마리의 닭이 살처분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 연방정부 및 미국 제빵사협회 등에 따르면 식품 제조사들이 사용하는 냉동 및 건조, 액체 형태의 계란은 조류독감 발병 이후 30% 급등했다고 로이터통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계란 도매가격은 지난달 말 63센트가 올라 1.83달러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재 시장 분석업체인 어너 배리의 릭 브라운 수석부사장은 식료품점에서 묶음으로 팔고 있는 ‘껍질이 있는’ 계란의 도매가는 지난달 말 1.19달러였으나 최근 2.03달러 수준으로 올랐다고 분석했다.

도매가격 상승은 식품 소비자들에게도 자연스레 영향을 미친다.

골드만삭스는 식품회사들이 비싼 가격에 계란을 공급받음으로써 가격이 높아지고 결국 소비자들은 추가적으로 75억~80억달러 정도를 더 소비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ygmoon@heraldcorp.com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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