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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뷰] 마르테 대신 장성호, 옥스프링 kt연패 끊을까?

[ 헤럴드 H스포츠=김성은기자 ] 상당히 기대 되는 한화와의 주말 두 번째 경기다.

지난 한화와의 3연전, 5월 6일 두 번째 경기에 옥스프링이 선발 등판했다. 그리고 상대투수는 안영명이었다. 그리고 오늘,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주말 2번째 경기에 다시 한 번 옥스프링이 등판한다. 또 상대투수는 안영명이다.

지난 6일의 옥스프링은 한화로부터 두 번째 승을 챙겼다. 5이닝 6피안타 3실점. 마르테를 중심으로 kt의 타선이 터지며 14개의 안타를 기록,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옥스프링, 오늘 kt의 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 kt위즈

옥스프링은 현재 9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4.47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QS(퀄리티스타트)도 4차례에 달하지만, 그간 타선의 부재, 불펜의 난조 등으로 여러 차례 다 이긴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이번엔 본인의 두 번의 승리 중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한화와의 대결이다. 지난 17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실점 끝에 패전을 기록했지만, 보통은 주무기 컷 패스트볼로 매 경기 5이닝 이상 소화하며 선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난 한화전에서 옥스프링에 힘을 실어 주었던 마르테선수가 없다. 경기 초반 흔들리던 옥스프링이 끝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마르테를 비롯한 테이블 세터, 중심타선의 조화가 찬스를 만났을 때 그 찬스를 살린 데에 있었다. 다행인 것은 마르테를 대신한 장성호가 돌아왔다. 장성호는 어제 경기에서도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어제는 선발 정대현이 2이닝만을 소화하고 내려간 탓에 많은 불펜 소모가 있었다. 세 번째 투수로 올라온 시스코는 2사 이후 급격히 흔들리며 다량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롱 릴리프로 올라온 김사율마저 추가 2실점을 더하며 좁힐 수 없는 점수 차로 패전을 기록하고 말았다. 이것이 오늘 옥스프링의 선발로서 큰 역할이 요구되는 이유다.

하지만 kt의 타선도 선발 배영수가 내려가자 마자 8회, 한화 불펜을 상대로 3점이나 더 뽑아내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끝까지 끝난 것이 아님을 보여주었던 타선활약의 영향이 오늘 경기에까지 이어질 확률이 크다.

오늘은 마르테 없는 옥스프링이지만 장성호가 있다. 어제 불펜이 다량실점을 더하며 이닝을 거듭할 수록 힘 빠지는 경기를 보였지만, 이후 불펜을 상대로 타선이 멋진 추격을 보였다. 지난 2차전과 같이 옥스프링은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타선과 옥스프링의 조화로운 경기를 기대한다.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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