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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 안드레아스 단층은 실제 지진 잦은 곳” 영화는 현실이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샌 안드레아스’가 ‘오늘 세상이 무너졌다’는 영상을 지난 21일 오전 공개하며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섰다.

‘샌 안드레아스’는 지구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샌 안드레아스 단층에서 ‘규모 9’의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모든 것이 무너지는 상황을 다룬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다.

공개된 영상은 남녀 성우가 각각 내레이션을 진행해 서로 다른 감성을 전하며 세상이 무너지는 마지막 순간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영화 '샌안드레아스'의 배경이 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대표적인 변환단층지대.


실제 영화의 제목이자 배경이 되는 ‘샌 안드레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관통하는 지층으로 1906년 약 1400명의 사상자를 낸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등 지진이 잦은 곳이다. 실제로 지질학자들은 향후 30년 안에 ‘규모 9’의 대지진 ‘빅원’(Big One)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샌안드레아스 단층은 서쪽으로 이동하는 북아메리카대륙이 동태평양 해저산맥을 타고 넘을 때 대륙판인 북아메리카판과 해양판인 태평양판의 경계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서부 쪽에서 볼 수 있는 지진 대부분은 샌안드레아스 단층대의 운동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판과 판이 단순히 스쳐 지나가기 때문에 화산활동은 거의 없다.

한편, ‘샌 안드레아스’의 주연은 WWE챔피언이자 ‘분노의 질주’ 시리즈 등에서 배우로서 활동 중인 드웨인 존슨이 맡았다.

on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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