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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 포그바, 잡아라!’ㆍㆍ유럽축구 이적시장 후끈
[헤럴드경제] 2014-2015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유럽 축구 스타들의 차기 행선지도 점차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아직 이적시장이 열리려면 약 한 달 정도가 남았으나 다음 시즌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려는 클럽들은 이미 ‘별’들을 모셔오기 위한 물밑 작업에 한창이다.

올여름 이적시장 최대어는 단연 폴 포그바(유벤투스)다. 패싱력에 몸싸움, 체력까지 중앙 미드필더로서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췄다는 평가를 듣는 포그바는 올시즌 유럽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 유벤투스의 결승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몸값을 더욱 높였다.

유럽 언론들에 따르면 파리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 바르셀로나 등 내로라하는 빅클럽들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유벤투스는 포그바의 이적료로 최소 1억 유로(1천20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하고 포그바가 다시 한 번 뛰어난 활약을 펼친다면 몸값은 더 올라갈 것이 확실해 보인다.

10년 넘게 중원을 책임진 사비 에르난데스를 카타르 리그로 떠나보내는 바르셀로나는 그의 대체자를 찾는 것이 급선무다.

그의 공백을 메울 공격 성향의 중앙 미드필더 자원으로는 안데르 에레라(맨유),애런 램지(아스널),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거론된다.

영국 언론 미러는 최근 “바르셀로나가 램지 영입을 위해 5천만 파운드(약 850억원)를 아스널에 이적료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이 코케를 사비의 가장이상적인 대체자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구단은 올시즌 부활의 노래를 부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다.

맨유는 이미 이달 초 ‘오렌지 특급’ 멤피스 데파이(에인트호번)를 영입했다.

이번 시즌 21골을 터뜨리며 화끈한 득점 감각을 자랑한 데파이의 이적료는 2천500만 파운드(약 420억원)로 알려졌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최전방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임대했으나 크게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팔카오는 친정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설이 파다하다.

올시즌 기량이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 로빈 판페르시 역시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지 언론들은 맨유가 이들을 내보내고 다른 특급 골잡이들을 데려올 것으로 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겉돌고 있는 가레스 베일,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토종’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해리 케인(토트넘) 등이 타깃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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