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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역사여행 ③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관, 독립운동의 역사 숨쉬는 곳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6월에는 역사 여행을 떠나볼까. 한국관광공사가 6월 여행의 테마로 잡은 것은 ‘미리 보는 광복 70주년’이다. 충남 천안,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경북 안동, 전남 신안, 부산광역시, 경남 합천까지 총 7곳을 선정했다.


③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가장 중요한 대목이 국채보상운동이다. 국민의 힘으로 국채를 갚아 국권을 지키자는 운동으로, 1907년 1월 29일 서상돈이 발의하여 전국으로 확산됐다. 대구 중구에 자리한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은 국채보상운동에 대한 자료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곳으로, 국채보상운동의 태동에서 확산, 일제의 탄압과 좌절까지 살펴볼 수 있다. 서상일과 대구구락부 회원 등 대구의 독립운동가들이 민중과 청년을 계몽하고, 민족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지은 조양회관, 민족시인 이상화와 서상돈의 고택 등 독립운동 관련 유적도 함께 돌아보면 좋다. 

국채보상운동기념관 전시실. (사진촬영=최갑수)

이왕 나선 길, 칠곡 여행까지 겸해보자. 칠곡은 ‘호국의 고장’으로 불릴 정도로 전쟁 관련 유적이 많다. 그중에서도 가산산성은 치열한 한국전쟁의 흔적이 서린 곳이다. 다행히 성벽과 문 터가 소실되지 않고 남아 당시의 위용을 오롯이 전해준다. 초여름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문의 : 대구광역시청 관광과 053-803-6511)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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