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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역사여행 ②서울] 망우리공원 사색의 길, 열사들의 외침 들리는 듯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6월에는 역사 여행을 떠나볼까. 한국관광공사가 6월 여행의 테마로 잡은 것은 ‘미리 보는 광복 70주년’이다. 충남 천안,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경북 안동, 전남 신안, 부산광역시, 경남 합천까지 총 7곳을 선정했다. 


②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 망우리공원


망우리공원은 독립운동가와 유명 인사들이 묻힌 의미 있는 장소다. 공원 안 순환도로를 따라 약 5㎞ 이어진 ‘사색의 길’은 이들의 묘역을 두루 거친다. 숲길을 천천히 걷는 동안 독립 열사들의 연보비와 묘역을 차례로 지난다. 방정환과 한용운, 조봉암 선생 등 길가에 인접한 묘역도 있어 잠시 들러 묵념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망우리 뮤지엄’을 이용하면 훨씬 풍부한 여행길이 된다. 

망우리공원 한용운 선생 묘역. (사진촬영=정은주)

망우리공원 산책 후 발걸음을 광화문으로 옮기자. 경복궁 주변에 조성된 ‘태극기 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보고, 경복궁 맞은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가자. 일제강점기 광복을 위한 노력부터 대한민국이 탄생한 과정과 성장, 발전해 온 역사가 일목요연하게 전시된다. 현재 광복 70주년 기념 ‘울림, 안중근을 만나다’ 특별전이 열린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도 들러보길 권한다. 지하 고문실과 감옥, 사형장 등이 그대로 복원된 독립운동 역사의 장이다. (문의 : 서울시청 어르신 복지과 02-2133-7430)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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