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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구에도 자일리톨?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천연 자일리톨 성분을 표면에 가공해 여름철 땀과 열을 흡수하는 침구가 나와 눈길은 끈다.

24일 침구업체 이브자리에 따르면, 자일리톨이 가공돼 여름철 청량감을 주는 기능성침구 ‘에코휘바’<사진>를 최근 선보였다.

에코휘바는 섬유소재 표면에 천연 자일리톨 성분을 가공, 수면 때 흘리는 땀과 반응해 열을 흡수하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이브자리는 이같은 냉감효과, 항균ㆍ소취, 세탁내구성 등의 가공기술로 2012년 특허를 획득했다. 

또 항균ㆍ소취 기능이 뛰어나 노폐물로 인한 세균증식을 억제할 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 기능으로 피부를 보호해 여름철 숙면을 돕는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에코휘바 침구는 이밖에 수분흡수율이 좋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다고. ‘오딘 인견워싱’과 ‘오스틴’ 2종으로, 여름 침구소재로 각광받는 인견과 리플을 소재로 했다.

오딘 인견워싱은 오딘에 에코휘바를 적용한 제품으로, 천연 목재펄프에서 추출한 섬유가 사용됐다. 몸에 들러붙지 않아 시원하고 쾌적할 뿐 아니라 워싱가공을 통해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한다.

또 천연 대나무리플을 소재로 한 오스틴은 수분흡수와 발산력이 좋아 잠자리를 쾌적하게 유지해주며, 항균ㆍ소취 기능이 피부를 보호해준다고 이브자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 봄 침구류의 친환경소재 비율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배로 늘어난 51%”라며 “자일리톨 성분을 가공한 에코휘바는 여름에도 건강한 잠자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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