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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빙소재 여성 위생용품 승승장구
순면ㆍ 유기농소재 등 4년 새 400% 이상 성장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연간 4000억원대인 여성 위생용품 시장에서 소재를 차별화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기농, 순면커버 등 웰빙소재 여성용품이 4년 전에 비해 4배 이상 성장했다. 종전에는 흡수력, 통기성 등 기능성에 치중했다면 이제 부드러운 감촉 등 소재까지 신경쓰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재의 중요성이 화두가 됨에 따라 주목을 받는 브랜드는 유한킴벌리 좋은느낌의 ‘좋은 순면’. 해당 브랜드는 출시 6개월 만에 순면시장 1위를 탈환하며 웰빙 여성 위생용품 시장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100% 순면 커버의 장점을 내세워 여성 소비자의 기능에 더해진 감성지수까지 맞춘 좋은순면은 최근 팬티라이너 신제품까지 선보여 전년 대비 약 25%의 가파른 매출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웰크론 예지미인의 100% 순면커버 생리대 ‘그날엔 순면’도 인기다. 이 제품은 날개부분을 포함, 피부에 닿는 모든 부분이 100% 순면 커버로 제작돼 피부 자극이 적다. 

글로벌 불황 중에도 여성 위생용품산업은 최근 뚜렷한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회사 ‘칸타월드패널’의 라이프 스타일 분석 결과에 의하면, 불황기에도 성장할 소비재로 여성 위생용품을 주목했다. 비싸도 편리하고 몸에 좋으면 아끼지 않는 소비자의 소비패턴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해당 조사는 생리대, 팬티라이너 등 여성 위생용품산업의 성장률이 10%에 육박한다며 최근엔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팬티라이너 사용자 10명 중 7명이 건강관리 및 상쾌함 유지를 위해 팬티라이너를 일일로 사용하는 추세”라며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당분간 웰빙 위생용품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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