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은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15번째 아웃렛 점포로, 패션기업들의 종합관 형태로 운영되는 상설 할인매장이다.
기존 도심형 아웃렛과 차별화된 팩토리 아울렛으로 더욱 저렴한 가격의 삼풍을 제공한다. 또 협력업체들의 장기 재고를 해소도 기대하고 있다.
인천 중구 항동에 위치한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은 지상 1층~6층 규모의 건물로, 영업면적은 1만6500m2(5000평) 규모다. 블랙야크, 리바이스, 미샤 등 패션 브랜드부터 쿠쿠, 휴롬, 한국도자기, 씰리 등 리빙 브랜드, 유명 F&B(Food&Beverage)까지 177개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은 생산된 지 2년 이상 된 장기재고의 구성비를 늘려, 일반 아웃렛보다 저렴한 가격의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며 “평균 할인율은 40~70%로 일반 아웃렛의 평균 할인율인 30~50%보다 더 높다”고 말했다. 기존의 도심형 아웃렛의 상품구성은 1년차 재고의 구성비가 70~80%로 대부분이지만,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은 2년차 이상 된 재고의 구성비가 60% 이상이다.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의 또다른 특징은 브랜드별로 매장이 구획됐던 기존의 아웃렛과는 달리 패션 그룹의 ‘종합관’ 형태로 꾸며졌다는 점이다. 2년차 이상의 저렴한 상품들이 대부분인 만큼, 브랜드별 제품의 특성을 강조하기보다는 2~5개 브랜드를 한 공간에 모아놓아 한꺼번에 여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송정호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장은 “경기 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보다 합리적인 쇼핑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팩토리 아울렛’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점포를 기획하게 됐다”며 “협력업체의 체화재고를 소진시킬 수 있는 새로운 판로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침체된 유통시장 및 지역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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