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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중형 스포츠 쿠페 개발 중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기아자동차가 중형 스포츠 쿠페 개발에 착수했다.

22일 기아차에 따르면 ‘CK’라는 프로젝트명으로 현대차의 스포츠카 ‘제네시스 쿠페’<사진>와 비슷한 중형급의 스포츠 쿠페가 개발되고 있다.

기아차가 CK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최근 수입차 중심으로 성장하는 스포츠 쿠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BMW의 스포츠 쿠페 ‘420d 쿠페’는 올해 4월까지 총 404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이 2배이상 늘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CLS 250 블루텍’의 판매량은 올해 총 442대로 전년 대비 145% 증가했다. 아우디의 ‘A5’는 올해 총 717대가 팔렸다. 지난해 대비 판매량은 4.5% 증가했다.

반면 국내 유일의 스포츠 쿠페 차량인 현대차의 ‘제네시스 쿠페’는 올해 84대가 팔려 지난해 대비 38.7% 줄었다.

이에 기아차가 보다 젊은 감각의 스포츠 쿠페를 개발해 제네시스 쿠페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기아차의 새로운 스포츠 쿠페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기아차는 이 모델을 국내에서 생산하기로 최근 노조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killpass@heraldcp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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