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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Mㆍ유니클로…더욱 화려해지는 글로벌SPA 콜라보레이션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글로벌 SPA 브랜드 강자인 H&M과 유니클로가 2015 가을ㆍ겨울(F/W) 시즌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ㆍ협업) 파트너를 발표했다. H&M은 ‘발망(Balmain)’, 유니클로는 ‘르메르(Lemaire)’와 카린 로이펠트(Carine Roitfeld)다.

H&M과 유니클로는 지난 10여년 동안 세계적인 디자이너, 아티스트들과 꾸준히 협업을 선보여왔다. ‘SPA는 싸구려 옷’이라는 편견을 없애기 위해 시작한 협업은 이제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H&M은 새로운 협업 컬렉션이 발표될 때마다 고객들이 밤을 새며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H&M과 협업 컬렉션을 선보일 발망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텡(가운데). [사진제공=H&M]

올해 H&M과 함께 할 프랑스 패션하우스 ‘발망’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1986년생 올리비에 루스텡(Olivier Rousteing). 루스텡은 킴 카다시안, 카니예 웨스트의 옷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H&M은 지난해 알렉산더 왕에 이어 올해 루스텡까지 현재 세계 패션계에서 가장 핫한 젊은 디자이너들과 잇달아 협업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컬렉션은 오는 11월 5일 전세계 매장에서 동시 판매된다.

한편 유니클로가 선택한 협업 파트너는 에르메스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크리스토퍼 르메르(Christophe Lemaire)의 개인 브랜드인 ‘르메르’와 전 보그 파리 편집장이자 유명 패션 컨설턴트인 카린 로이펠트다. 유니클로 역시 질 샌더,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등 협업 컬렉션으로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올해에는 ‘프렌치’ 감성에 초점을 맞췄다. 

유니클로와 협업 컬렉션을 선보일 크리스토퍼 르메르와 그의 파트너 사라-린 트랜(왼쪽 사진). 카린 로이펠트. [사진제공=유니클로]

르메르는 미니멀하고 우아한 실루엣의 의상이 특징이다. 카린 로이펠트는 구찌, 이브생로랑, 베르사체 등 유명 패션브랜드의 컨설턴트로 활약해 왔다. 현재는 패션잡지 ‘CR패션북’의 발행인, ‘바자(BAZZAR)’의 글로벌 패션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로이펠트와의 협업 컬렉션은 10월 중 발표된다. 르메르 협업 컬렉션 런칭 시기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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