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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 부천자원순환센터 소각로 광역화 증설 2018년말 완공
[헤럴드경제=이홍석(부천) 기자]경기도 부천시는 오정구 대장동 부천자원순환센터 내 소각로 광역화 증설을 오는 201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천자원순환센터 내 소각장은 지난 2000년 준공 당시부터 향후 300t 용량의 소각로 1기 대체시설을 대비해 쓰레기 반입장, 굴뚝 및 기타 부대시설 등은 300t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이미 설치돼 있다.

이에 따라 증설 계획 중인 소각로는 별도의 건축물을 건축하지 않고 현 소각장 건축물 내 이미 시공 완료돼 있는 기초시설에 설치할 계획이다.

부천시자원순환센터 내 운영 중인 소각로는 지난 2000년 9월 준공된 소각로로서, 현재 환경부 기준 15년의 내구연한이 도래함에 따라 시설 노후로 인해 대보수가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

보수할 경우 1∼2년의 보수기간이 소요돼 오는 2018년에는 시설보수에 따른 대체시설 건립이 필요하다.

지난 2018년부터는 수도권매립지에 직 매립 생활쓰레기가 전면 반입 금지됨에 따라 향후 자체 처리대책이 없을 경우 도심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며 시의 안정적인 쓰레기 처리를 위해서는 소각로 대체시설 건립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늦어도 금년 말까지 자체 재원으로 시 단독시설을 할 것인지, 아니면 시 재정 부담 없이 광역화 사업으로 추진 할 것인지에 대해 의사결정과 방침이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환경부 시한인 5월말까지 소각로 대체시설 건립을 위해 환경부 및 경기도, 인근 지자체인 서울 강서구, 고양시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후 추진과정에 있어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 반영하고, 사업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시민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ㆍ관 합동 협의기구를 오는 6월 발족, 운영하고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의견수렴 및 논의과정을 거쳐 12월 부천시의회 정기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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