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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량공세’ 아우디…“올해 전체 3만대 판매 목표…뉴 A6는 8000대”
-21일 신차 5종 출시, 물량공세
-아우디 전 차종 판매 목표는 3만대, 신형 A6 8000대 신형 A7 2000대 목표
-신차 개발에 5000억원 투자, 진보된 모델
-국내 시장 점유율, 2020년 이후 20~25%로 끌어올릴 것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아우디 코리아가 올해 전체 판매량 목표를 3만대로 잡았다. 그중 21일 출시한 뉴 아우디 A6 판매량을 8000대로 잡고, 뉴 아우디 A7은 2000대 팔겠다는 목표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대표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 코리아 대표<사진>는 21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에서 열린 뉴 A6, A7 신차 발표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A6와 A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통해 엔진과 모델 라인을 세분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올해 뉴 아우디 A6 8000대, 뉴 아우디 A7 2000대를 포함해 연간 3만대를 판매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지난해 2만7676대를 팔아치웠고, 전년(20054대) 대비 38.0%의 ‘폭풍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 역시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을 목표로 매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타머 대표는 “세계 자동차 시장은 전체적으로 정체 상태”라며 “이제는 남들과 같다른 나만의 자동차를 추구하는 개성시대”라고 밝혔다. 이어 “아우디는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추기 위해 주력 모델인 A6와 A7의 신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색상, 옵션을 적용한 여러 트림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21일 출시된 아우디 뉴 A6.

아우디 코리아는 이날 출시된 A6와 A7으로 성장세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우디 A6 7세대 모델은 2011년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총 3만2631대가 판매된 ‘효자모델’이다. 국내에서 유독 성적이 좋은 모델로, 지난해 기준 전세계서 4번째로 많이 팔았다.

그는 또 A6의 경쟁모델인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진화된 디자인이 강점”이라며 “뿐만 아니라 차 시트에 앉아 디테일을 보면 아우디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뉴 A6와 A7은 유로 6의 적용 엔진과 함께 새롭게 디자인 된 싱글프레임, 헤드라이트, 테일라이트 등 디자인적인 요소와 신규 MMI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기술적인 면에서 크게 진보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가격이 이전 모델에 비해 다소 상승한 점에 대해서는 “본사차원에서 신형 모델 개발을 위해 5000억원을 투자했다”며 “신형 모델에는 새로 개발한 엔진 등 신기술이 대거 반영돼 품질이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타머 대표는 “공격적인 신차 출시 전략 등으로 국내 점유율을 올해 3월 누적 기준 15%에서 2020년 이후로는 20~25%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이날 A6와 A7를 비롯한 신형 모델 5종을 출시했다. 특히 아우디의 베스트셀링카인 신형 A6는 4년 만에 등장한 부분변경 모델로, 기존 모델 대비 엔진 성능이 향상됐다. 모든 차종은 차량 콘셉트(컴포트, 프리미엄, 스포트)에 따라 3가지로 고를 수 있다. 가격은 모델 및 옵션에 따라, 6250만원(부가세 포함)~9400만원까지 고를 수 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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