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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계명대, 동영학술림 선포식 가져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 계명대학교는 경북 칠곡 동영부지 활용방안을 최종 확정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오전 칠곡동영부지에서 학교법인 정순모 이사장 및 법인임원, 계명대 신일희 총장, 인터불고 그룹 권영호 명예회장, 교직원, 재학생 등 주요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영학술림 선포식을 가졌다.


동영학술림은 인터불고 권영호 명예회장이 지난 2009년 계명대에 칠곡군 북삼읍 소재 2438,770㎡(74만여평)의 임야를 무상으로 기증해 그 뜻을 기리고자 권영호 회장의 아호를 따 명명했다.

계명대는 동영학술림이 금오산 도립공원에 인접하고 있어, 산림을 학술 차원에서 연구·교육하는 기관으로, 산림, 조경, 생태 분야의 실습과 실험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소개했다.

이곳은 학술뿐만 아니라 교육 측면에서도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과 탐방객들에게 숲 해설과 숲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계명대는 이 땅을 기증 받은 후 활용방안에 대해 다방면으로 연구했다.

그 결과 2013년 약대학생들의 실습교육과 국내 자원식물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규격화된 추출물을 확보해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식물자원을 제공하는 등 천연물 유래 의약품 개발 및 고부가가치화 핵심 기반 연구를 수행할 동영약용식물원으로 개원했다.

또 2014년께는 산림학 생태연구와 산림학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산림 융합시스템 구축 등을 목적으로 동영산림힐링연구원을 개원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계명대는 칠곡동영부지 전체의 산림을 학술적 차원에서 연구하고 교육하고자 동영학술림으로 선포․운영해 나간다.

동영학술림의 초대 임장을 맡게 된 김수봉 원장(생태조경학전공 교수)은 “동영학술림은 숲과 환경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현장에서 직접 실습할 수 있는 야외 환경실험실로 동영약용식물원과 동영힐링연구원 등을 설치해 학술활동이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환경과학 분야의 연구와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기여키 위한 활동과 숲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사회교육의 장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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