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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세비중 전세보다 훨씬 높아져...공공임대아파트 오산 세교지구 B6블록 눈길

- 주거비용부담 높은 월세비중이 전세를 훨씬 앞질러 서민들의 부담 가중
- 서민들을 위한 공공임대아파트 공급 확대 필요성 제기
- 수도권교통의 요충지 오산세교지구 공공임대아파트 많은 인기 누릴 듯

국토교통부가 지난 3월 『2014년도 주거실태조사』의 주요지표를 발표했다. 금번 조사는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014년 7~9월까지 전국의 2만 가구를 대상으로 1:1개별 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본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전체 임대가구 중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전체 임대차가구 중 월세가구는 2012년 50.5%에서 지난해 55.0%로 증가한 반면, 전세가구는 49.5%에서 45%로 감소했다. 월세와 전세의 증∙감소세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는 점은 순차적인 ‘전세에서 월세로의 이동’이 이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저금리기조가 이어지면서 집주인이 전세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끼고 수익률이 높은 임대로 전환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전세공급이 줄어들고 전세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전세수요자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또, 전세난에 지친 전세수요자들이 월세로 옮겨가고 있다. 결국 서민들의 지갑은 얇아질 수 밖에 없다.

이처럼, 서민들이 보금자리를 찾기 힘들어지는 가운데 공공임대아파트가 해결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임대아파트의 장점은 풍부하다. 공공임대아파트의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0~90%선으로 저렴하므로 주거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다. 또, 2년마다 재계약이 이뤄지므로 임대료 상승에 따라 이사를 다닐 필요도 없다. 임대료 인상이나 집주인과의 마찰없이 안정적으로 내 집처럼 살 수 있고, 또 마음에 들면 향후 직접 분양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분양전환 가격이 시세 이하의 감정평가 금액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일정부분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주변시세의 80~90%수준으로 분양 전환되며 임차인에게 우선 공급하게 되기 때문이다. 내 집 마련의 기회까지 제공되는 셈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의 교통 요충지지로 부상하는 오산세교지구에서 10년 공공임대아파트(B6블록) 공급을 앞두고 있어 임대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아파트는 오산세교지구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공공임대물량인 만큼 뜨거운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 전용면적은 74㎡, 84㎡로 구성되며 총 727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오산세교지구는 서울을 비롯해 분당∙판교∙동탄∙광교신도시등의 접근성이 좋아 젊은 임대수요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오산세교지구는 지구내를 관통하는 국도 1호선과 인근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봉담~동탄, 평택~화성) 등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B6블럭에서는 국철 1호선 오산대역이 도보 9분 거리에 불과하다. 향후 오산세교지구는 수도권 남부의 교통요충지로서 편리한 교통여건을 향유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세미초등학교, 매홀중학교, 매홀고등학교가 도보거리에 있고, 반경 3㎞에 오산에서 유일한 자율형 공립고인 세마고등학교가 소재하는 등 교육환경이 우수하여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현재 세교지구에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프리머스 등의 생활편의시설 등이 입점해 있다. 또, 오산 종합운동장, 오산 시민회관, 오산 문화예술센터도 이용할 수 있다. 동탄신도시도 가까워 대형 쇼핑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시설까지 활용할 수 있다.

B6블럭의 시행사는 국민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인 ‘㈜NHF제2호공공임대개발전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며 주택건설•공급 및 분양전환 제반업무 등의 자산관리업무는 LH가 수행한다.

모집공고는 오는 20일(수)에 오산세교B6블록 10년 공공임대주택 홈페이지와 한국토지공사 홈페이지 등에 게재될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6월1일(월)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2일(화)에는 일반공급 1순위, 6월3일(수) 일반공급 2순위의 청약접수를 진행된다.

공급문의: LH콜센터 1600-1004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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