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정원사로 근무 중인 20대 남성이 최근 작업 중 못에 눈이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남성의 눈에 박힌 못 길이는 3인치(약 7.5cm)로 알려졌다.
남성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그를 마주한 의료진은 난처할 뿐이었다. 쉽게 손을 댈 수도 없고, 못을 빼내다 과다출혈 같은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술실로 옮겨진 남성 근처에는 출혈에 대비해 다른 의사들도 대기했다.
다행히 수술은 무사히 끝났고, 남성은 8주 후면 정상 시력을 회복할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길다란 못이 눈에 박히고도 생명에 전혀 지장 없는 환자는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 말한다.
의료진 관계자는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못은 거의 끝까지 남성의 눈에 박혔다”며 “우리는 과다출혈에 대비해 다른 의사들도 대기시켜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을 마친 후 남성은 무사히 깨어났으며, 곧 시력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늘이 도왔네” “억세게 운 좋다” “어쩌다 저렇게 된 거지?” “엑스레이 사진만 봐도 끔찍”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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