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광고 톡톡(TALK TALK)]콘돔 구입할 때 아직도 민망하세요?
[HOOC=서상범 기자]“콘돔 어디서 파는지 아세요? 몇 살부터 콘돔을 구입할 수 있는지 아세요? 콘돔에 유통기한이 있다는 거 아시나요?”

콘돔, 반드시 필요하지만 왠지 가까이 하기에는 민망하고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실제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콘돔 사용율 최하위를 기록하는 나라입니다. 반면 낙태율은 최상위권에 꾸준히 올라있죠. 가장 간편하고 쉬운 피임방법인 콘돔을 부끄러워하고 멀리하는 문화적 요인이 큽니다.

사진=바른생각 유튜브 캡쳐

하지만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콘돔 사용만 잘해도 한해 17만건의 낙태와 성병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콘돔과 사람들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실험카메라가 화제입니다. 영상은 위의 세가지 질문을 25쌍의 커플에게 던졌는데요. 놀랍게도 이에 대해 정확한 답을 한 커플은 거의 없었습니다. 특히 일반 콘돔 구입에는 나이제한이 없다는 사실엔 모두가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이며 우리가 콘돔에 대해 얼마나 무지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사진=바른생각 유튜브 캡쳐

물론 콘돔이 편의점은 물론, 약국, 마트에서도 구입가능한 의약외품이라는 사실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인데요.

또 영상에 등장한 다양한 커플들의 콘돔이란 단어 자체에 대한 반응도 화제입니다. 사귄지 얼마 안된 커플, 장모와 사위,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 노부부 등 25쌍의 다양한 커플들은 사전에 실험에 관한 어떤 정보도 없이 왔다가 ‘콘돔’이라는 주제를 듣자마자 얼굴이 빨개지거나 심지어 참여를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상은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의 장남 박서원 빅앤트 대표가 콘돔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만들었는데요. 

빅앤트 측은 “콘돔을 사거나 챙기는 것을 부끄럽거나 창피하게 생각하는 인식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기획했다”며 “실제 유튜브 조회수 257만건을 기록하면서 참여한 대중들 대부분이 동영상의 기획 의도에 대해 공감하는 것은 물론, 교육적 차원에서도 콘돔 사용법과 중요성을 알려주면 좋겠다는 반응이 다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콘돔은 구매하기 부끄럽고 불편한 제품이 아닌 건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떳떳히 사용할 수 있는 ‘바른’ 제품이라는 생각이 동영상을 보시는 분들을 통해 많아졌으면 합니다.





tig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