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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화계 전설’ 이연복, 후각잃은 셰프였다
[헤럴드경제]‘중화요리계 전설’로 불려지는 이연복 셰프가 수술후 후각마비가 왔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1인기업 성공시대’ 특집으로 이연복 셰프가 출연했다.

이날 이연복은 후각을 잃게된 사연을 소개하면서 “대만 대사관에서 주방장으로 일하던 시절 대사의 권유로 대만에서 축농증 수술을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크게 수술했다. 완치됐다고 생각하고 수술의 부기가 빠질 무렵 냄새를 못 맡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수술한 여파로 지나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냄새가 안 맡아지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특히 그는 “가장 괴로웠던 건, 상한 재료의 냄새를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연복 셰프는 “후각마비가 온 후 미각에 의존하다 보니 나름대로 지키는 세 가지 철칙이 있다. 첫 번째는 아침에 밥을 먹지 않는다. 배가 부르면 간 보는데 둔해진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는 담배를 끊었다. 내가 혀가 둔해지는 느낌이라 담배 끊은 지 13~14년 정도 됐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과음을 하지 않는다. 과음을 하면 입이 텁텁해져서 간 보는 게 힘들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지난달 1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이연복 셰프는 “중화요리 4대 문파 중 호화대반점 출신이라고 한다”라는 데프콘의 소개에 “정확하게 4대 문파라고 정확하게 짚을 순 없다”라고 말했다.

이연복 셰프는 “파라고 하는 것은 사부님 밑에 제자들이 내려오는 것이다. 찾아볼 수 있는 데가 4대 문파가 남았다고 하는 것이다. 아서원, 호화대반점, 팔선, 홍보석이 있다. 그 후예들이 지금 음식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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