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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금빛열차, 4만 명이 서해관광의 매력에 빠졌다···운행 75일만에 서해지역 최고의 관광상품으로 인기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세계 최초의 온돌마루열차, 서해금빛열차의 인기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코레일은 서해금빛열차의 누적 이용객이 지난 17일 4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5일 첫 운행을 시작한지 75일만이다.


서해금빛열차는 개통 초기부터 주말 매진, 평일 90% 이상의 승차율을 보이며, 운행시작 18일 만에 1만 명이 이용하는 등 서해지역 최고의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같은 기간 서해금빛열차의 대표 상품인 온돌마루실과 족욕카페의 이용객은 각각 6300명, 3300명에 달했다. 서해금빛열차를 이용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지역은 군산(5200명)이며, 그 다음으로 홍성(4300명), 대천(4000명) 순이다.

특히 장항역은 지난 4월부터 국립생태원에서 열리고 있는 ‘개미세계탐험전’ 등을 관람하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늘면서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코레일은 하절기를 맞아 6월부터 온돌마루실을 시원한 담양 죽세공 돗자리, 죽부인, 죽베개를 갖춘 온돌․대청마루로 꾸민다. 또한 여성고객을 위한 피부관리와 네일아트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한다.

코레일 김종철 여객본부장은 “서해금빛열차는 관광지까지 가는 여정 자체가 여행의 즐거움을 주는 대표적인 기차여행이라서 많은 분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며 “계절별로 서비스와 이벤트를 다양화해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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