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5시 내ㆍ외빈 및 대학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월요일 휴관) 5개 전시실에 회화 54점을 전시 중이다.
작품 02-usquam nusquam-259x194cm-Oil on Canvas-2015 |
홍익대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제여란씨는 유한한 캔버스에 창조와 소멸의 무한함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작가는 온몸을 움직여 춤을 추 듯 순간의 에너지를 운용하며 창조의 산물들과 하나가 돼 스스로 작품의 도구가 되는 과정을 만들어낸다.
제씨는 완성된 작품과 존재 사이에 수많은 사유의 확장들이 퍼즐처럼 진행되면서 새로운 공간에서 탄생된 주체와 나를 만나게 된다고 소개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제여란씨 작품의 특징이 한층 다채로운 색감과 대담한 몸짓, 스퀴즈의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품 49-usquam nusquam-53x45cm-Oil on Canvas-2015 |
이는 재료, 신체, 과정의 상호작용으로 하나가 된 작품들은 이런 대자연의 힘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대구보건대는 5개 전시실로 꾸며진 이번 전시회가 제여란의 작품세계를 폭넓게 이해하는 것으로 기존 전시보다 한층 더 확장된 주체의 영역인 ‘Nobody Anybody’ 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