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진전에는 꽃에 대한 김용훈 작가의 철학이 담겨 있다. 김용훈 작가는 꽃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간직하고자 매주 꽃 사진을 촬영해왔다. 그는 꽃잎마다 가지는 미묘한 색상 차이와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필름 카메라와 조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조명을 배치에 꽃이 가지는 고유의 색상을 현실감 있게 담았으며, 꽃에 대한 인상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자 후보정을 거치지 않았다.
김용훈 작가는 지난 10년 간 꽃 사진을 촬영한 작가로 이름을 알려왔다. 홍콩호텔 아트페어를 비롯해 화랑미술제, SOAF 아트페어, 아트햄튼 아트페어 등 지난해만 8개에 이르는 아트페어ㆍ미술제에 사진을 출품해 왔다. 같은 해 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가 주최하는 BELT2014에선 개인전을 진행한 바 있다.
김용훈 작가 사진전은 캐논플렉스 압구정점 지하 1층에 위치한 캐논갤러리에서 열린다. 휴일 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