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中企 성장사다리’ 기업성장지원센터 늘어난다
산업단지공단, 올 3곳 추가 지원받은 기업 年10%씩 성장
산업단지공단, 올 3곳 추가…지원받은 기업 年10%씩 성장


‘기업성장지원센터’가 중소기업들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2012년부터 최근 3년간 기업성장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신제품 개발 및 특허출원, 교육훈련 강화 등 R&D 역량강화로 매년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지난 18일 천안에 문을 연 기업성장지원센터. 산업단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왼쪽 세번째)과 지역 기업체 대표들이 현판식을 열고 있다.

2011년 반월시화, 구미, 창원, 광주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지원센터 사업은 올해로 5년차다. 그간 62개의 중점육성기업을 발굴해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4년간 산단내 중소기업 2729개 사의 기술, 경영, 금융분야 애로 4367건의 해결을 지원했다.

성장지원센터는 산업부가 국비를 출연하고 산단공이 추진한다. 산업단지내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 기술주도형 강소ㆍ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현장 밀착형 성장지원사업이다. 특히 금융, 기술, 경영 등 분야별 전문가가 상주하며 기업애로를 맞춤형으로 상담해준다.

산단 현장에서 중소기업 밀창형 기업진단을 통해 기술ㆍ경영상의 애로사항을 진단,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과 연계한 성장지원 컨설팅 실시한다.

기업진단→기업별 맞춤형 성장로드맵 수립→성장컨설팅 및 변화관리 등의 절차로 사업을 진행한다.

육성기업으로 선정돼 집중 코칭을 받은 기업들의 최근 3년간 매출액ㆍ수출액ㆍ고용 증가율은 전국의 국가산단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고 산단공은 밝혔다. 성장지원센터는 올해 추가로 3곳을 연다. 이달 강원권 원주에 이어 충청권 천안 센터가 두번째로 개소됐다. 오는 29일에는 연구소가 밀집한 경기도 판교에도 문을 열게 돼 반월시화, 구미, 창원, 광주, 원주, 천안 등 총 7개의 센터를 두게 된다.

산단공의 강남훈 이사장은 “신제품 개발, 애로기술, 사업화 등에 대한 컨설팅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 ‘중소기업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기술, 경영, 금융 분야의 애로에 대해 기업별 맞춤형 전문가를 보내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