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SK 최태원 회장 사회적기업 보상모델, 국제무대 첫 선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SK 최태원 회장<사진>의 사회적기업 보상모델이 UN행사에서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렀다.

SK 최준 상무는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UN 글로벌컴팩트 코리아 리더스 서밋 2015’ 특별세션에서 “사회적기업이 만들어낸 사회적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사회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자리잡은 사회적기업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다”면서 국내에서 첫 발을 뗀 사회성과인센티브를 소개했다. 

SK가 소개한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최태원 회장이 10년간 자신의 사회적기업 활동을 정리한 저서 ‘새로운 모색, 사회적기업’에서 제시한 개념이다.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고용∙환경∙복지∙문화 등 각 분야의 사회적 성과를 구체적인 금액으로 계량화한 뒤 그 규모에 따라 경제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최정 상무는 “사회성과의 규모와 가치를 평가해 인센티브가 제공하면 사회문제 해결 노력에 동기 부여가 되고, 다시 사회성과 창출에 재투자되는 선순환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UN 글로벌컴팩트 본부와 한국협회가 ‘지속가능 발전 달성을 위한 기업의 참여’를 주제로 공동 주관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이사장, 제프리 삭스 미 컬럼비아대 교수, 게오르그 켈 UN 글로벌컴팩트 사무국장, 제임스 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투자기업국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전세계 정계, 학계, 재계 등 글로벌 리더 400여명이 참석했다.

SK그룹은 지난 2007년 국내 4대 그룹 중 처음으로 주력 계열사인 SK텔레콤과 SK에너지가 잇따라 UNGC에 가입해 활동을 시작했다. 최태원 회장도 2009년 한국인 최초로 UNGC 이사로 선임돼 한국과 SK의 국제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wor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