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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글로벌 TV 시장 韓 점유율 43%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팔린 TV 10대 중 4대 이상이 한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TV 시장 점유율(매출액 기준) 순위는 삼성이 27.1%로 1위, LG전자가 16.1%로 2위에 올랐다. 소니(7.1%), 하이센스(6.2%), 스카이워스(5.4%)가 그 뒤를 이었다.

LG전자는 5월 한 달간 ‘올레드 TV’, ‘슈퍼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T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초경량 울트라 PC ‘그램’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LG전자 모델이 강남구 학동사거리에 위치한 베스트샵에서 ‘울트라 올레드 TV’(위 65EG9600, 아래 55EG9600) 옆에서 ‘그램 14’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과 LG의 점유율 합계는 43.2%로 전분기(44.7%)보다 1.5%포인트 낮아졌다. 큰 차이는 없지만 톱 10 내 중위권을 형성하는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약간씩 올라가면서 한국 업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이다.

판매 수량 기준으로 따진 점유율은 삼성 20.3%, LG 14.8%였다. 수량 기준 3∼5위는 TCL(6.0%), 하이센스(5.7%), 소니(5.4%) 순이다. 매출액 기준 6위에 불과한 중국 업체 TCL이 수량 기준으로는 3위에 자리했다.

업계 관계자는 “TV 시장 점유율을 매출액 기준으로 따지면 대화면 프리미엄 제품에서 우월한 한국ㆍ일본 업체가 유리하고 수랑 기준으로 집계할 때는 중저가 라인이 강한 중국 업체들이 득세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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