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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스톱한 전동차…불안한 시민의 발
[헤럴드경제=사건팀] 지하철이 고장을 일으켜 시민을 발을 묶는 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

19일 오전 8시19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서 사당역으로 가던 열차에서 시설 고장으로 승객 2천여명이 모두 하차하는 등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는 출입문의 개폐를 알려주는 출입문 표시등이 작동하지 않아 일어났다.

서울메트로 측은 출입문이 고장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낙성대역에서 승객 전원을 하차시켰다. 이로 인해 열차 운행이 잠시간 차질을 빚었다.

회송되던 전동차는 출입문 표시등이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해 서초역부터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고장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일단 승객들을 전원 하차시키고 회송조치했으나 서초역부터 다시 작동해 정상 운행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열차 운행이 끝나면 파악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3시께 경기도 고양시 지하철 3호선 대화역∼원흥역 구간 전차 선로에 전기 공급이 중단돼 전동차 운행이 약 10분간 중단됐다.

단전 여파로 구간 내 운행·정차 중이던 전동차 3대의 전등과 에어컨이 갑자기 꺼지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 7일 오전에는 선로 전환기에 이상이 생기며 대화역에서 서울 방면으로 가는 3호선이 전동차가 20여 분간 지연되며 출근시간 큰 혼잡을 빚었다.

지난 8일 단전으로 인한 당고개 방면 4호선 지하철 고장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 8일에는 사당에서 당고개를 향하던 전동차가 총신대입구역에서 50분 가량 멈춰서며 사당역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향하는 4호선 상행선 열차 운행이 전면 중지된 일도 있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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